지난 8월 10일 이후 글이 하나도 없네요. 블로그에 소홀한 나에게 채찍질을 해야겠네요. 1달하고 10일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바빴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8월 12일부터 8월14일까지 서해 연포 해수욕장으로 친구들과 여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밤 늦게 도착해서 더운데 텐트 2개 치느라 고생했고, 자주 하던 밥 짓기 실력도 발휘했습니다. 먹고 놀고 자고 푸욱 쉬고 왔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해서 너무나도 즐거웠다는...
8월 19일부터 8월 29일까지 서유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여행이 아니라 관광을 다녀온 것이지요. 11일 동안 이렇게 많은 나라를 돌아본다는 것이 어찌 보면 그 나라에 대한 예의가 아닐 수도 있지만, 짧은 시간 엑기스만 골라 마시고 왔습니다. 후기랑 사진은 준비해서 올려야지요.
여행 다녀와서 몇 일 있으니까 학교로 복학을 해야 하더군요. 대충 짐 정리해서 대전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두 달만에 오는 학교가 낯설지 않더군요. 이미 대전인이 된건지. 개강해서는 수업 시간표 바꾸느라, 재수강비 내느라, 기숙사비 내느라 각종 공적인 일 처리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 동안 숙제도 하나 해서 냈고.
다시 글을 써야 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블루문님의 프로와 아마추어를 읽고 자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뉴스 스크랩
프로는 10년 전에 그랬듯 오늘도 뉴스스크랩을 하며 이미 알고 있어서 지겨운 이야기라도 다시 읽고 아무리 바빠도 뉴스는 반드시 읽고 시간이 없으면 잠을 적게 자면서뉴스 스크랩을 한다. 반면 아마추어는 지겹다고 한 번, 바쁘다고 한 번, 시간이 없다고 한 번, 이런 거 해서 뭐하겠냐며 한번,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뉴스 스크랩을 게을리 한다.
그래서 프로는 늘 프로고 아마추어는 늘 아마추어다. (2005.02, bluemoon)
역시 중요한 것은 급하지 않다는 것을...중요하지 않은 급한 일보다는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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